미국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을 시작한 미국과 중국 외교 책임자들이 회담 시작부터 거친 말을 쏟아내며 서로를 비난했다.회의에 함께 참석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이 중국의 내정간섭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회의에 앞서 바이든 정부가 전날 홍콩 관련 중국 관료 등을 제재한 사례를 암시하면서 미국의 초대로 앵커리지까지 왔는데 "새 제재 발표는 손님을 환영하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