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명령 철회…"권고"

서울시,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명령 철회…"권고"

bluesky 2021.03.19 17:23

0004604514_001_20210319172306690.jpg?type=w647

 

서울시가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권고로 변경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서울시의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대해 내외국인 차별과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회하고 조속히 개선할 것을 요청함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19일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명령에 대한 철회를 요청함에 따라 지난 17일 발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검사 권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3밀의 근무환경에 있는 고위험 사업장 외국인 노동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며 "동일사업장에 고용된 내국인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