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8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박용진 의원의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 공약을 두고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특히 국내총생산대비 소득세 비율은 주요 7개국 평균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데 감세를 주장하는 것은 복지국가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9년 국내 매출 상위 1% 기업이 전체 법인세의 80%이상을 냈다. 상위 0.1%가 62.5%를 차지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법인세 감세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 상위 1%, 상위 0.1%를 위한 감세와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