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입주민이 소위 '똥 테러'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초인종을 누른 뒤 해당 세대 안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경찰 아니야? 조용히 해' 이러면서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초인종 3회 누르고 '집주인분 얘기 좀 잠깐 할 수 있을까요'라고 해보았지만, 그 후 계속 집에 없는 척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열이 받았지만, 그냥 집으로 올라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그후 12시 넘도록 시끄럽더군요. 그러더니 경찰이 찾아왔었나 봅니다. 문 두들기고 초인종 누르고 엄청나게 시끄럽더군요. 근데 경찰이 와서도 문을 안 열어 주었나 봅니다"라며 "오늘 경찰에 신고해보니 어저께도 소음신고가 들어와서 오셨다고 하더군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