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북한 대사관 직원 전원 철수..국교 단절 시작

말레이 북한 대사관 직원 전원 철수..국교 단절 시작

bluesky 2021.03.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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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직원과 가족 등 북한인 30여명이 중국 상하이행 여객기를 타고 말레이시아에서 모두 철수했다.

두 나라는 상대국 대사를 맞추방했고, 북한은 자국 내 말레이시아인을 전원 억류해 인질로 삼으면서 단교 직전까지 갔었다.

이후 양국 대사를 서로 보내지 않고 소원하게 지내던 중 말레이시아 당국이 쿠알라룸푸르에 살던 북한인 사업가 문철명을 자금세탁·유엔 제재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미국에 인도하자, 북한이 외교관계 단절을 전격적으로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