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와 봉쇄로 인한 피로감이 커지면서 강력한 거리두기 유지에 반발하는 반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경찰 추산 최대 1만여 명이 운집한 시위대는 '아이들의 삶 파괴를 중지하라', '가짜 팬데믹'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하거나 체포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방역수칙에 따라 집회·시위가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