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에게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일을 두고 단 두 단어로 심경을 표현했다.

조 전 장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당무계, 어이상실"이라는 글과 함께 곽 의원이 자신을 비롯 문재인 대통령 등 8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곽 의원은 전날 문 대통령 딸인 다혜씨의 해외 이주 문제를 제기한 후 자신이 김학의 사건 관련 피의자로 부당하게 지목돼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명분으로 문 대통령,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조 전 장관 등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