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6회 윤대성 희곡상에 오광국 씨의 '17번', 정민찬 씨의 '두껍아 두껍아'가 최종 선정됐다고 축제추진위원회 측이 16일 밝혔다.
희곡상 공모는 신진 희곡작가를 밀양공연예술축제를 통해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축제 측은 올해의 예술가전을 극작가 윤대성으로 선정해 윤대성 희곡상 신작 낭독극과 작가의 등단작품 출발, 대표작품 신화 1900 등 세 작품을 시리즈로 공연된다.
김건표 총 예술감독은 "윤대성 선생은 한국연극계 희곡작가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아리나에 극문학관도 조성됐다"며 "이번 공연예술축제를 통해 신진작가 육성과 40대 그룹의 연출가들이 작품을 새로운 해석으로 공연할 수 있는 윤대성 전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