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에 최종 합의했다.
여론조사 방식을 둘러싼 두 후보의 신경전 끝에 무산 직전까지 갔던 단일화 협상이 극적 타결되면서 '정권심판론'을 띄운 야권의 공세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 정양석·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 등 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국회에서 단일화 회의를 연 후 22~23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