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포문?… 공동성명없이 갈등 골 깊어진 美中 [美中 고위급회담 종료]

신냉전 포문?… 공동성명없이 갈등 골 깊어진 美中 [美中 고위급회담 종료]

bluesky 2021.03.21 18:02

 

미국 바이든 행정부 들어 미국과 중국의 첫 고위급 회담이 상호 갈등의 골만 재확인한 채 공동성명 발표도 없이 끝나면서 향후 신냉전 체제가 부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중국 외교부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측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8~19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세 차례에 걸친 '2+2 회담'을 했다.

그러나 통상 국가 간 고위급 회담 후 발표하는 공동성명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