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외치지만 오세훈에 얼굴 굳는 與…"훨씬 치열한 싸움 됐다"

'내곡동' 외치지만 오세훈에 얼굴 굳는 與…"훨씬 치열한 싸움 됐다"

bluesky 2021.03.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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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보수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바라보는 여권의 심경이 복잡하다.

또다른 당 지도부 관계자도 통화에서 "안 후보는 조직세가 약했지만 아무래도 오 후보가 국민의힘의 정당 후보라는 게 우리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있다"며 "보궐선거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아 조직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당의 속내를 반영하듯 민주당은 이날 보수야권 단일후보 확정 발표 직후 일제히 내곡동 투기 문제를 언급하며 '오세훈 때리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