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구진이 얼굴 각질 제거제 등에 쓰이는 미세플라스틱이 항생제 내성 병원균을 키우는 '허브'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리 교수는 이어서 "하수처리장은 다양한 화학물질과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병원균이 모이는 핫스팟이 될 수 있으며, 이번 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이 이들의 운반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물 처리 과정을 우회할 경우 수생 생물과 인간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사후연구원 둥 응옥 팜은 "대부분의 하수처리장은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지 못해 지속적으로 수중에 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