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이 백지화돼 두산중공업과 소송이 발생하더라도 자신들이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무산되면 한수원을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한수원이 승소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은 신한울 3·4호기가 백지화되더라도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것이지, 자신들 탓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