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체의 주요 협력사인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1조4000억원 규모의 서스펜션 부품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V자 반등'을 달성할 전망이다.
박준호 한화투자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만도의 폭스바겐그룹과의 매출액 비중은 1% 이내였지만, 이번 수주를 통해 폭스바겐그룹의 핵심 플랫폼에 서스펜션을 공급하게 된다"며 "대당 평균판매단가가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이번 수주를 계기로 폭스바겐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로 부상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만도는 중국 폭스바겐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