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천안함 피격 당시 배의 함장을 맡았던 최원일 예비역 대령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최 전 함장에게 "올해 전역을 하셨죠. 천안함이 새로 태어나게 됐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곧이어 사령부 내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를 함께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또 김록현 서해수호관장에게 천안함 피격 상황을 보고받은 뒤 "사건 경과는 너무도 생생하게 잘 기억하고 있다"며 "파손돼 침몰한 선체일지언정 이렇게 인양해 두고두고 교훈을 얻고 호국 교육의 상징으로 삼은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