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구미 여아' 친모, 산부인과서 아이 바꿔치기?

'숨진 구미 여아' 친모, 산부인과서 아이 바꿔치기?

bluesky 2021.03.26 17:35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홀로 방치되다 숨진 3세 여자아이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여아의 친모인 석 모씨가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바꿔치기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석씨가 딸 김 모씨가 출산한 뒤 자신의 집에서 몸조리할 당시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산부인과 출산 기록을 확인한 결과, 산부인과에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구미경찰서는 김씨가 출산한 구미 A산부인과에서 진료 기록을 통해 김씨 아이의 혈액형이 A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