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3사인 KBS MBC EBS 소속 전국언론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국회에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정상화하여 국민이 공영방송의 주인이라는 원칙을 확고히 해야 한다"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요구안을 내놨다.
공영방송 3사 조합원들은 "공영방송의 정파성 시비 속에 국민의 신뢰가 떨어지는 것을 더 지켜볼 수 없다. 낙하산 인사 가능성을 막고 이사·사장·감사가 국민 대표성, 전문성을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영방송에 대한 철학과 전문성, 지역·환경·노동·교육·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국민의 이해와 시대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공영방송 이사 자격 요건으로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