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종 때인 15세기에 금속활자로 찍어낸 '이학지남'이란 책이 일본에 도쿄 와세다대학도서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8년과 2019년 와세다대학도서관 소장 한국 전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전하지 않는 '이학지남' 유일본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이학지남은 중국 원나라 때인 1301년에 편찬한 관리들의 지침서로, 와세다대학도서관 소장 판본은 1421년에 완성된 세종 초기 금속활자인 경자자로 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