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천 충북도의원은 23일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자 안전보건을 위해 지자체에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충북은 지난해 고용률 전국 2위를 기록했으나 그 이면에는 낮은 근로환경으로 인한 산재 발생의 민낯이 있다"고 지적한 뒤 "내년 1월 중대재해기업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질 전담 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화학물질 사고 등과 관련된 지역 안전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법 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관련 업무를 수행할 지자체 직제 구성과 조례에 기반한 위원회 및 센터 구성 등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