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임은정의 SNS… 표현의 자유지만 신중했으면"

박범계 "임은정의 SNS… 표현의 자유지만 신중했으면"

bluesky 2021.03.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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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내부 회의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는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원에 대해 'SNS 활동을 자제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대검 내부 정보를 SNS에 올리는 것을 표현의 자유로 용인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가 이어지자 " 공식 회의 결과를 특정언론에 알리는 것과는 은밀성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체 감찰범위를 놓고 보면 임 검사 본인 피소사건도 있으니, 그 부분은 대검 감찰부에서 적절히 조정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임 부장검사는 지난 4일 SNS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측 재소자를 형사 입건해 기소하겠다고 보고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감찰3과장을 주임 검사로 지정하고 자신을 관련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