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하면 대표되는 이야기가 있다.정동락 고령 대가야박물관장은 "성열현이 어디이든 분명한 것은 우륵이 가실왕의 명을 받아 가야금을 창제한 대가야 사람이다"며 "우륵은 대가야가 신라에 멸망한 뒤 말년을 충주에서 보냈지만 평생 고향을 그리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국사기 악지에 가야금은 6세기 전반 대가야의 가실왕이 궁중악사인 우륵에게 당시에 연주되던 전통 악기를 토대로 중국의 악기를 참고해 만들도록 지시한 현악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