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법단체 설립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5·18 구속부상자회가 문흥식 현 회장의 임원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
이날 기타 안건으로 문흥식 회장 임원 자격 박탈의 건이 상정돼 25명의 이사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6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5·18구속부상자회는 문 회장이 지난해 이사회와 총회 결의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구속부상자회 정관 17조 '임원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영리 목적으로 본회 발전과 명예를 실추시킨 자는 임원 자격을 박탈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해당 안건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