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어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이 1일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너무 늦었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김태년 당 대표 대행이 사과 성명에서 "원인이 무엇이든 민주당이 부족했다"고 한 부분을 언급하며 "그 말은 그저 원인을 알고 싶지 않다는 말인가"라고 했고, 김 대표 대행이 "재건축 재개발 완화로 야만사회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박영선 민주당 후보도 재건축 재개발 시동 걸겠다 했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도대체 사과에, 생각도 진심도 없다. 이래서 민주당은 안 된다"라며 "'여론 추이와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라 달라지는 사과의 수위와 표현방식에 더 화가 난다'는 조국 전 장관의 2014년 말씀을 새기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