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씨의 첫째 딸 김씨가 자신의 딸이 바꿔치기 된 사실을 몰랐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석씨는 지난해 10월 딸 김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숨진 아이의 이름을 언급하며 "눈썹을 빼고 둘째가 첫째를 닮았다"고 했고 이에 김씨는 "엄마가 둘째 눈썹이 없다고 놀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석씨가 말한 첫째는 숨진 3세 여아이고, 둘째는 김씨가 현 남편과 재혼 후 지난해 8월 출산한 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