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일, 중랑구 면목역 거리 연설을 통해 "불평등 해소와 부와 권력의 분산을 위해 '강남 해체'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서 "오세훈 후보가 셀프 보상으로 36억 원 챙기고, 박형준 후보가 부산 엘시티 아파트를 가족 간 거래로 시세차익 40억 원 챙길 때 서민들은, 청년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라고 하며 "1번, 2번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는 일, 12번 진보당 송명숙이 하겠다"라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을 듣던 중랑구에 거주 중인 박아무개는 "아직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이번 서울시장 후보 중 송명숙 후보가 청년 관련 공약이 좋은 것 같아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