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이 최근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면서 시장직을 내걸었다.
그는 "최근 LH 사태와 맞물려 41년 전 매입해 농사를 짓다 세차장으로 사용해온 광양읍 호북마을 소유 땅에 도로개설 등 저에 대한 부동산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일이 발생한다면 즉시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특히 "부동산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불신을 야기시키거나 음해할 목적으로 도가 넘어서는 행위, 확인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 등으로 지역의 민심을 편가르고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