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시장의 성폭력 사건으로 촉발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정작 권력형 성범죄 방지대책 등 여성 공약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여야 후보들이 여성 공약들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권력형 성범죄 방지시스템 구축 등 핵심방안 없이 기존의 공약 틀을 답습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히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TV토론에서도 네거티브 이슈에 묻혀 성폭력 방지대책이 주요 의제로 비중있게 다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