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가 또다시 피로 물들었다.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군의 날'인 27일 군경은 양곤, 만달레이 등 크고 작은 도시에서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 나온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시위대는 '미얀마군의 날'인 이날을 애초 이름인 '저항의 날'로 바꿔 부르며 저항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