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2주간 상황 지켜보며 방역조치 추가 조정할 것"

정세균 "2주간 상황 지켜보며 방역조치 추가 조정할 것"

bluesky 2021.01.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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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가 어제 발표한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것을 잘 안다"며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하면 방역조치 추가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가게 문을 다시 열 수 있게 돼 다행이지만 영업시간과 인원제한이 아쉽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반면 완화된 조치로 감염이 다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국민도 계시다"고 했다.

이어 "확실한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방역만 생각했다면 기존의 강력한 조치를 그대로 유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벼랑 끝 민생의 절박함과 계속된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을 외면할 수 없어 고심 끝에 마련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