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고 지나치던 것, 싫어하고 미워하며, 심지어는 혐오하기까지 하던 것을 어느새 받아들여 포용하게 하는 힘이다.때로는 마리아가, 때로는 루벤이 용감하게 나아가 눈의 여왕과 같이 사랑을 훼방 놓던 루벤의 어머니에게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한다.루벤이 눈을 떠 자신의 흉측한 외모를 볼까 염려한 마리아가 그 곁을 떠나는 설정은 <신데렐라>를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