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정치적 방향치'라고 비판했다.
16일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야야 갈등'이 과열화되고 있다. 꼴사나운 신경전에 낯 뜨거운 부끄러움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안철수 대표는 10년 전 지방선거에서 본인의 무능을 양보와 희생으로 포장하고 이제라도 책임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안 대표는 결국 입당이냐, 합당이냐 실랑이 끝에 어제 국민의힘 입당을 거부했다. 자기 '몸값 키우기'를 위한 승부수를 던진 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