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이 18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경기도 및 고양-김포-파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일산대교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교량설치 당시 투자한 비용에 대한 이자액을 납입 받고 있다"며 "이자액은 일산대교 통행료 수입의 50% 이상일 만큼 막대하며, 이는 국민연금공단이 높은 고금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국민연금공단이 국가기관으로서 국민 행복과 복지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현실성 있게 이자율 조정 및 수익구조를 개편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사업 재구조화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으로, 용역 결과에 따라 통행료 감면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