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이든, 北 문제 뒷순위로 미루지 않을 것"

文대통령 "바이든, 北 문제 뒷순위로 미루지 않을 것"

bluesky 2021.0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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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 등 외교정책과 관련 "코로나 상황 때문에 발목이 잡혀서 본격적인 외교행보에 나서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점들 외에는 북미대화 또는 북미문제 해결을 뒷순위로 미룰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정책의 방향을 잡는데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는데, 우선 바이든 대통령 자신이 상원에서 외교위원장을 했고, 부통령으로 외교를 담당한 외교전문가다.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했을 정도로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안보라인을 형성하는 분들도 대체로 한반도 문제에 정통하신 분들이고, 대화에 의한 문제해결 방식에 대해서 찬성하는 분들"이라면서 "북한 문제가 충분히 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에 있어 여전히 우선순위 가질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미국과 교류를 강화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