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삼성의 경영시계가 다시 올스톱될 전망이다.삼성 총수인 이 부회장이 사법 족쇄를 풀지 못하면서 삼성전자는 수십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투자와 인수합병 등 '뉴삼성'을 향한 당면과제가 전면 백지 상태로 돌아가게 됐다.또 이번 판결에 따라 배당 확대 등을 포함한 새로운 주주친화정책과 삼성판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