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해야" 부산대 총장 '직무유기' 고발

"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해야" 부산대 총장 '직무유기' 고발

bluesky 2021.01.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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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단체가 부산대 총장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조민씨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한 7개의 서류 모두 허위로 판단하고 조씨가 허위 서류로 부정입학 했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했다"며 "조씨의 입학을 취소해야 함에도 차 총장이 정당한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명백히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할 당시 모집 요강에 따르면 '제출서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르거나 서류를 변조하면 불합격 처리하고, 입학 후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입학을 취소하며, 졸업한 후라도 학적말소 조치를 한다'고 기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