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향후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여전히 잘못된 방향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공급부족이 집값 폭등의 원인이었음을 고백한 점은 진일보했다"면서도 "그러나 공급부족을 초래한 문정부의 무능과 고집에 대한 인정은 없고 향후 대책 또한 여전히 잘못된 방향을 고집하고 있어 집값 안정은 무망하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우선, 공급부족의 원인에서 인구는 감소했는데도 세대수증가는 급증할 것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마치 이런 변화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이라 자신들의 무능이 아니라는 듯이 얘기했다"며 "천만의 말씀이다. 수많은 학자들이 수없이 예측했고 이혜훈만 하더라도 수없이 지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