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8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커머스, 페이, 유료콘텐츠 등의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12월 톡비즈보드 일평균 매출 10억원 돌파, 연말 효과 등에 따른 커머스·페이 거래액 확대, 택시 매출 증가에 따른 모빌리티 호조 등에 힘입어 플랫폼 부문 성장이 이어졌다"며 "콘텐츠 부문은 페이지·픽코마가 4·4분기에도 매출 증가를 견인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톡비즈보드, 커머스, 페이, 유료 콘텐츠, 모빌리티 수익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0% 늘고, 매출은 26%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페이 등 주요 자회사 IPO도 올해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