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전국 가구수 상위 5개 공동주택 550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실시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정착 여부 현장 점검 결과, 88%인 485개 단지에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이 시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실시한 15개 수거·선별업체 표본조사 결과,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량이 제도 시행 1주 차 126t, 2주 차 129t, 3주 차에 147t으로 매주 늘어나고 있다.
환경부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별도 배출함이 설치되지 않은 65개 단지에 대해 기존 마대에 투명페트병을 따로 배출할 수 있도록 마대에 부착할 수 있는 안내문을 배포하고 부착 작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