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밸류부담·달러강세..."단기 변동성 확대"

코스피, 밸류부담·달러강세..."단기 변동성 확대"

bluesky 2021.01.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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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315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가파른 글로벌 경기회복 속에 코로나19 백신 성공과 추가 경기부양, 유동성 공급 기대가 가세해 금리상승을 경기회복과 맞물려 해석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중국 구매관리자지수 하락 반전에 이어 미국 고용지표 쇼크,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등 주요 경제지표들의 부진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바이든의 경기 부양정책도 이전과 같았으며 시장이 안도하고 환호할만한 내용이었지만, 오히려 금리상승 재료로 인식해 자산시장 변동성을 확대시켰다"면서 "지난해 4·4분기부터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여왔고,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이 극단적인 수준까지 커졌던 코스피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