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이재용 구속에 "한국경제에도 악영향 미칠 것" 깊은 우려

재계, 이재용 구속에 "한국경제에도 악영향 미칠 것" 깊은 우려

bluesky 2021.01.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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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재계는 일제히 삼성의 경영 공백으로 한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선고 결과가 나오자마자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 '이재용 역할론'을 언급하며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코로나19 경제위기 속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진두지휘하며 한국경제를 지탱하는데 일조해 왔다"면서 "삼성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판결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 기업을 넘어 한국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크게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