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이틀 앞두고 수도 워싱턴DC는 사실상 전시상태를 방불케한다.1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미 의회의사당은 폐쇄됐고, 시내 곳곳에 주방위군과 경찰, 연방요원들이 배치돼 철통 경비를 서고 있다.워싱턴DC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2만5000명의 방위군이 투입돼 폭력 행위 등의 혼란에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