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19일 고려대구로병원에 따르면 세 차례의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고려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는 "최근에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이라는 신조어마저 등장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제한적인 일상과 단절된 인간관계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이 우울을 넘어 분노까지 확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