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오만과 독선 빠지지 않을 것"...박원순 피해자에게 위로도

박형준 "오만과 독선 빠지지 않을 것"...박원순 피해자에게 위로도

bluesky 2021.04.07 23:39

 

4·7 보궐선거 부산시장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이 저희를 향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갖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그 마음,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며 "아울러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 때문에 선거 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 여성분께 새로 선출된 부산 시장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열심히 경쟁한 김영춘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시민의 뜨거운 지지가 저 박형준이 잘 나서 또는 저희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은 저희를 향할 수 있다는 것 명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