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청문정국의 막이 오르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야당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정치적 독립성·중립성 문제가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족들의 위장전입, 주식 취득과정에서 미공개정보 이용 등 도덕성 의혹도 검증대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현 정부 최대 역점과제인 검찰개혁을 완성할 적임자로 발탁된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고시생 폭행, 재산신고 누락 등의 의혹 속에 야당의 거센 사퇴 압박에 직면하고 있어 여야가 맞붙을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