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은 자신을 '까치 그리는 작가'라고 말하는 사람이었다.화가는 12년을 지냈던 덕소 화실을 정리하고 서울 명륜동으로 옮겨 가족과 함께 살았다.이 무렵 그림속 가족들은 서서히 집 밖으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