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허리를 자르고 있는 위치선상의 수치도 38,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경계해야 할 인물을 가려주는 수치도 38이다.그렇지 않은 정상 체온의 사람에게 가장 편안함을 주는 물의 온도는 38˚C. 38은 이겨내야 하는 숫자이면서 동시에 안식을 주는 숫자다.학고재갤러리가 팬데믹 시대를 돌아볼 수 있는 소장품을 꺼내 전시 '38˚C'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