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언제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고 남북정상 간 만남이 이어지고 신뢰가 쌓이면 답방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김 총비서와의 만남과 그의 답방에 대해 열린 모습을 보인 것은 임기가 5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남북관계 진전이라는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승부수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답방은 남북 간 합의된 것으로 언젠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