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치알 노무법인 변섭 공인노무사는 18일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노사갈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변 노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휴업·휴직 등을 하면서 이에 따른 근태관리, 임금지급 문제, 지원금에 관한 자문이 많아졌다"며 "지금까지 고용유지지원금 덕분에 견뎌왔던 기업들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끝나는 시점이 되면 정리해고, 권고사직 등을 실시하면서 노사분쟁도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노동법 개정에 따른 특별연장근로 합의제도 도입, 최대 6개월 단위의 탄력근로제 도입으로 노사 간 마찰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