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로 수십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투자와 인수합병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이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도 더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삼성은 조만간 새로운 대규모 투자와 고용, 주주환원 정책 등을 종합한 '삼성판 ESG 패키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재검토해야 될 상황에 놓였다.
아울러 2018~2020년 연간 9조6000억원을 배당한 주주환원계획도 지난해 말께 종료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4·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오는 28일 새 정책을 공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