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은 제주의 봄”…73주년 4·3 추념식 엄숙 거행(종합)

“무르익은 제주의 봄”…73주년 4·3 추념식 엄숙 거행(종합)

bluesky 2021.04.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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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를 주제로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평화공원 일원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재임 중 세 번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념식에 참석했고, 당시 민간인 희생에 책임이 있는 공권력 군·경의 최고 책임자인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창이 사상 처음으로 참석했다.

올해 추념식 주제는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뜻의 제주어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주의 봄'이 한창 무르익었다는 의미에서 정해졌다.